▲자료=카카오
카카오가 신규광고상품 ‘톡보드’로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10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지난 5월 출시한 톡보드가 6월부터 이용자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17만원 대비 5.9% 상햫했다. 투자의견 ‘매수’ 또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중심의 안정적인 광고 매출 증가와 전 분기에 거래액 10조원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의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로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부문은 뮤직 사업은 할인 프로모션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순증가입자수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게임과 카카오페이지 등 유료 콘텐츠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신규광고상품인 톡보드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 출시한 신규광고상품 톡보드는 6월부터 이용자 노출을 확대시키고 있는 단계”라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회사 카카오페이지가 지난 6월 진행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근거로 기업가치는 가 재평가됐다”며 “카카오페이의 지분가치를 7910 억원으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