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이미지 확대보기클라우드PC 서비스는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여러 컴퓨팅 자원들을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단말에 상관없이 개인화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CC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가가 직접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국가·공공기관이 관련 제품을 도입할 때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법적 필수 인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자체 개발을 통해 토종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주요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외산 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업무처리 속도 및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을 외산 솔루션 대비 2배 이상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SK브로드밴드는 망 분리 시장으로 대표되는 기업보안 시장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스마트오피스 시장, 특히 국가·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애자일 조직문화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자율좌석제 도입과 함께 실제 임직원들이 클라우드PC를 이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5G 서비스와도 연계해 스마트오피스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이번 클라우드PC 서비스의 CC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및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클라우드PC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영역으로 외산 솔루션에 잠식당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이번 CC인증 획득이 국산 솔루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