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두 나라 정부가 불법 보조금으로 철강 제조업체들을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산은 정부 보조금 액수가 적은 만큼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합의한 뒤 멕시코와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지 2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지난 2월 미 철강회사들은 캐나다·중국·멕시코가 불법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며 상무부에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예비조사 결과 중국과 멕시코 구조용 철강 수출업체는 30.3~177.43%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캐나다와 중국, 멕시코산 구조용 강재 수입 규모는 각각 7억2250만달러, 8억9750만달러, 6억2240만달러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