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0으로 전장보다 0.12% 높아졌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25bp 금리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94%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줄곧 100%를 유지했었다. 또한 이달 50bp 인하 확률은 6%에 불과하다. 지난달에는 40%에 달한 바 있다.
유로/달러는 1.1211달러로 0.13% 낮아졌다. 꾀레 이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완화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필요한 경우 QE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는 1.2511달러로 0.11% 하락했다.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108.79엔으로 0.29% 높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3% 약해졌다.
반면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6.8900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1%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방향이 엇갈렸다. 중앙은행 총재 해임 소식에 터키 리라화 환율이 2% 급등했다(리라화 가치 급락).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1%,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01% 각각 높아졌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5%,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 각각 낮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 하락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고용추세지수(ETI)가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ETI는 109.51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 5월 기록은 111.63에서 111.22로 하향 수정됐다. 6월 ETI는 전년 대비로는 0.6%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