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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4% 이상 동반↓…애플 악재 기술주 부진 + 파월 증언 대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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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상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에 애플이 하락해 기술주 동반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 고용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과감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제동이 걸린 점도 여전히 주목을 받았다. 주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하원 증언을 앞둔 터라 경계감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98포인트(0.43%) 하락한 2만6806.1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46포인트(0.48%) 낮아진 2975.9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41포인트(0.78%) 내린 8098.38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4% 상승한 13.87을 기록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캐피털증권 수석시장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고용지표 강세는 시장에 놀라움을 주었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을 꺾는 내용”이었다며 “연준이 다음 정책 행보를 결정하려면 추가 증거를 확보해야 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소재주가 1.1%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9% 낮아졌다. 헬스케어와 산업주는 0.7%씩 낮아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0.4% 올랐고 재량소비재주는 0.2%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애플이 2.1% 내렸다. 로젠블라트증권은 애플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애플이 향후 6~12개월간 펀더멘털 악화에 직면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넷앱과 주니퍼네트웍스도 각각 3.2% 및 3.5%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고용추세지수(ETI)가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6월 ETI는 109.51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 5월 기록은 111.63에서 111.22로 하향 수정됐다. 6월 ETI는 전년 대비로는 0.6%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상승, 배럴당 57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란이 자국 유조선 억류에 대한 보복을 위협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증가했다. 다만 뉴욕주가 하락이 유가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5센트(0.3%) 상승한 57.6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2센트(0.2%) 하락한 64.1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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