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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PGA대회 잇따라 후원…한식 '비비고' 현지화 가속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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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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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미국PGA대회 'The 3M Open'에서 갤러리들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 활용 메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지난 1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미국PGA대회 'The 3M Open'에서 갤러리들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 활용 메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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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PGA 대회인 'The 3M Open'의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지난해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와 함께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고 7일 밝혔다.

The 3M Open은 지난 1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에서 열렸다. CJ제일제당은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와 '비비고 VIP 라운지'를 운영했다. 컨세션 부스는 가장 주목도가 높은 18번홀에 위치해 많은 갤러리들이 방문했다. 대회기간 동안 총 3000명의 갤러리들이 다녀갔다. 슈완스 바이어와 임직원 등 200여명도 '비비고 VIP 라운지'를 방문해 한식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의 메뉴는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과 미국 슈완스 셰프들이 협업해 구성했다. 슈완스 셰프들은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맛보고 한식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미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 콘셉트를 제안했다. 이전 PGA 대회에서 선보였던 메뉴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하여 현지 소비자 입맛에 더욱 적합하도록 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비비고 만두, 비비콘, 닭강정, 핫도그 등 경기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비비고 VIP 라운지'에서는 정찬으로 조식, 중식,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 식사 메뉴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갈비구이와 잡채, 샌드위치, 김밥, 육개장, 비비고 죽 등으로 구성됐다.

갤러리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메뉴는 '비비고 만두'였다. 현지 입맛에 맞게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왕교자와 미니완탕은 매일 오전 일찍 완판됐다. 내년 미국 정식 출시를 앞둔 '비비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고기 비비콘을 맛본 다수의 갤러리들은 "콘 모양이라는 점이 흥미롭고 김과 야채들이 불고기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이라 관심이 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슈완스 셰프들은 "비비콘이 부리또와 핫포켓 등과 같은 랩(Wrap) 형태로 되어있어 식사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의견을 더해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컨세션 부스 옆에는 갤러리 대상 이벤트 공간인 '비비고 Fan village'를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임성재, 이경훈 등 CJ 소속 선수 사인회가 진행됐다. 또한 갤러리들이 자유롭게 미니 골프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비비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미국 PGA 대회인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5월 'AT&T 바이런 넬슨' 에 공식후원사로 참가하며 비비고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Tour Championship' 등 주요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등 총 4개의 PGA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CJ제일제당은 PGA 대회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식문화에 적합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밝히며 "특히 이번 The 3M Open에서는 현지 소비자 니즈를 더욱 잘 아는 슈완스 셰프들과 함께 협업해 현장에서 더욱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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