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연준의 의사결정 신중론이 깊어지는 것은 곧 국내 통화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최근 수출과 물가 부진 및 정부의 팔러시 믹스 같은 발언을 통해 7월 인하를 기대하는 시각이 증가했다"면서 "당장 지난 주 국고3년 금리는 1.4% 하단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다시 이번 주 고민이 늘 것"이라며 "3분기 내에 미국과 한국은 1차례 인하를 실시할 수 있지만, 그 이상 기대를 반영한 현 미국과 한국 시장 금리가 정당화될 수 있을지 추가재료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기대가 지속될 수 있지만 그 강도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연구원은 "무역분쟁 불안이 가져온 경기하향 위험을 인정하더라도 경기침체까지 빠지지 않는다면 예방적 인하를 통해 통화정책이 대응할 수 있는 정도를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미국은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로 7월 인하기대는 100%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하 강도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면서 "관성은 인정해도 적정한 정도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