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튼 지명자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경제가 잘 나가는데 연준이 산통 깨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6월 고용지표 호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재정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경제는 기업이 성공해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 정책에 진정으로 반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강세를 유지하는 일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연준은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경쟁 열위에 처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에 ‘비둘기파’(금리인하 선호)로 분류되는 인사 2명을 지명한 바 있다. 자신의 비공식 경제자문 출신인 쉘튼과 크리스토퍼 월러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부총재를 각각 지명했다.
유력한 연준 이사 후보로 꼽혀온 쉘튼은 기준금리를 제로(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주가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 입맛에 딱 맞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