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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中, 대미 협상카드로 ‘블랙리스트’ 활용할 듯"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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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이 이번 주 재개되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외국기업 블랙리스트’ 카드를 활용할 듯하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 5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행이 지연될 경우 쓸 수 있는 협상 카드를 여럿 갖추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블랙리스트다.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미국의 화웨이 거래제한 조치에 맞서 ‘신뢰할 수 없는 해외기업’ 명단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중국 기업을 상대로 봉쇄 및 공급 중단 조치를 하거나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외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중국 상무부는 해당 명단을 곧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화웨이 물품배송 오류를 범한 미 물류기업 페덱스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중은 이번 주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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