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는 5일 보고서에서 달러/엔 연말 전망치를 103엔, 유로/엔은 117엔으로 각각 제시했다.
오전 9시30분 달러/엔은 전장보다 0.03% 오른 107.85엔, 유로/엔은 0.02% 상승한 121.70엔 수준이다.
미즈호는 “달러화 대비 강세폭이 유로화보다 엔화가 클 듯하다”며 “일본의 정치적 잡음이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화 약세를 이끌 만한 통화정책도 유럽 쪽이 좀 더 강한 편”이라며 “유로화가 약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을 거듭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낮아질 듯하다”며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여력이 유럽중앙은행(ECB)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또 “ECB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일본은행보다 크고 정치적 이슈에 따른 압박도 유로화가 더 크게 받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