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럽-채권]獨10년 금리, 사상 처음으로 ECB 정책금리 하회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05 06:5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채권시장에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ECB) 예치금 금리(마이너스 0.4%)를 하회했다. ECB 통화정책 완화 기조 전망이 수익률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유럽 시간 오후 6시 기준,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1.5bp 낮아진 마이너스 0.396%를 기록했다. 장중 마이너스 0.407%로까지 갔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반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4bp 오른 1.67%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0.244%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4bp 내린 0.679%를 나타냈다.

이날 올리 렌 ECB 집행이사가 “유로존 경기둔화가 더 이상 일시적이지 않다”며 “ECB가 경기악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독일 경제지 인터뷰에서 “최근 유로존 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했다”며 “집행위원회가 최선의 대응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CB의 루이스 드 귄도스 부총재는 “재개된 글로벌 역풍에 직면, 경기 전망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경제성장과 관련한 리스크는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환경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하는 지속적인 경로를 유지하려면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