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국장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라디오 인터뷰에서 류 부총리를 ‘중국측 개혁가’라 지칭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는 “중국과의 협상이 제 궤도로 돌아왔다”며 “미국은 중국과 정당한 무역갈등을 빚고 있을 뿐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협상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트럼프 타임’이라 부르는 식으로 가고자 한다.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한 편으로는 대통령은 제대로 된 것을 원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과 중국 관료들이 다음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대면 협상 일정도 잡을 계획이다. 많은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