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중국 등 주요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잇따라 실망스럽게 발표되는 등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휴전에도, 글로벌 성장세가 크게 개선되긴 힘들 것으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84달러(4.8%) 급락한 56.2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61달러(4.01%) 낮아진 62.45달러에 거래됐다.
`OPEC+`는 감산기한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모든 회원국과 감산동맹에 참여하는 비회원국 모두가 감산을 9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팔리 석유장관 역시 이같은 감산연장 합의 내용을 확인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