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국고3년 1.55%와 국고10년 1.70% 정도 상단 테스트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수출부진으로 하반기 경기개선 기대감이 약화됐지만 무역분쟁 우려완화 및 중국 주도 이머징 경기안정이 확인되면 국내경기의 개선 기대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 금통위 수정경제전망에선 수치가 성장 2.3%, 물가 0.9%로 낮아질 수 있다"면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금통위원이 2명으로 늘어도 금리동결 이후 정책 신중론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채권투자 시 미국의 경우 7월 금리인하 기대 100%와 연내 2차례 인하 가능하다는 인식, 한국의 경우 3분기 1차례 인하 이후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는 정도의 시장 금리 선반영 상황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담은 시장에 기대도 실망도 주지 않는 중립 수준임에도 협상 기한의 제한이 없어 당장 정치적 불안감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추가 관세 부과는 없어 교역위축 우려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치적 불안완화와 완화적 통화정책이 위험선호를 좀 더 이끌고 중국 주도 수출관련 지표(PMI 수출수주) 개선 등이 확인돼야 글로벌 금리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국내 채권시장은 공급물량 부족 및 수요강세로 ‘밀리면 사자’ 인식의 관성적 금리하향 안정 기조는 7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상승 기대감이 아직은 부족한 가운데 최근까지의 금리 하락을 감안해 '비우량 크레딧'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지켜봐야 할 지표는 △ 글로벌 성장률 컨센서스 개선 △ 중장기 인플레기대 지표 반등 △ 위안화 가치 및 중국금리 상승 △ 주요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 등을 꼽았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