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화웨이의 “미 제품 구입 허용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장비들에만 적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화웨이는 수출통제를 받는 거래제한 명단(블랙리스트)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무역협상이 제 궤도로 복귀했다”며 “무역전쟁 휴전 일환으로 제제를 일부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화웨이 문제는 협상 마지막까지 남겨두겠지만 일단은 미 기업들이 제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등재, 미 기업들이 화웨이에 핵심 부품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