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APS뉴스에 따르면 아르캅 장관은 “지난해 이뤄진 감산합의는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 알제리는 원유시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정적 유가 보장을 위해 감산합의를 연장하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 회의가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달 25~26일로 예정된 OPEC+ 회의는 러시아 요청에 따라 7월 초로 미뤄진 바 있다. 지난 3월 OPEC+는 6월 말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었다.
감산합의 연장 기대에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오후 7시4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93센트(1.59%) 상승한 59.4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