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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장비 업종, G20 미중 무역협상 재개로 ‘수혜’ 가능- 한국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7-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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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전기전자·통신장비 업종이 미중 무역협상의 재개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얻을 전망이다.

1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G20 행사 중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협상 재개를 합의함에 따라 추가 관세 부과 중단 및 화웨이 제재 완화 가능성이 시사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기전자·통신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무역협상 재개에 따라 아이폰을 포함한 중국 내 생산 미국 정보통신기술(IT) 제품에 대한 관세 부가 추진이 일시 중단돼 애플 서플라이체인에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 전체 아이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미국과 중국이 각각 27.3%, 17.9% 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관세 부과(미국) 및 아이폰 불매운동(중국) 가능성은 애플 서플라이체인에 큰 우려요인이었다”며 “추가 관세 부과 추진이 중지됨에 따라 비에이치, LG이노텍 등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 화웨이 제재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도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문제가 없다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부품 공급 거래를 하는데 동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웨이 이슈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하지만 최악은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완화 발언 이후 아직 명확한 후속 조치에 대한 내용은 밝혀진 것은 없다”며 “화웨이 관련 제재는 무역협상 막바지까지 변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지속적으로 언급한 국가 안보 위협과는 다소 무관한 스마트폰과 관련해 미국 기업들의 부품 공급은 다시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미국 제재에 따라 올해 하반기 화웨이의 해외 수출 매출액은 최대 300억원의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미국이 통신장비 부품 공급 이슈도 완화시키면 올해와 내년 큰 매출액의 상승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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