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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미중 정상회담 주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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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주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둔 터라 관망심리가 확산됐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18로 전장보다 0.01% 낮아졌다.

달러화가 약보합세 머문 가운데 유로화 움직임도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1.1372달러로 0.02%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697달러로 0.21% 상승했다. 양호한 영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재로 작용했다. 1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0.5%로, 잠정치와 변동이 없었다.

달러/엔도 107.79엔으로 전장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1% 강해졌다.

주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8710위안으로 전장과 동일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2%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대체로 약해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0.5% 올랐고 터키 리라화 환율은 0.3%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1% 상승했다. 반면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6% 낮아졌고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0.5% 하락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 5월 미 소비 증가폭이 예상에 미달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5%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증가율은 0.3%에서 0.6%로 상향 수정됐다. 5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5% 증가, 예상(0.3%)을 상회했다. 같은 달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5% 각각 올랐다. 4월에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1.6% 상승한 바 있다. 근원 물가는 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6% 각각 상승, 예상에 부합했다. 4월에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6% 오른 바 있다.
지난달 미 중서부 지방 제조업 활동이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4.2에서 49.7로 하락했다.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영역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52.3을 예상했다.

지난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98.2로, 전월 최종치인 100.0에서 하락했다. 이에 앞서 나온 잠정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97.9는 웃도는 수치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더 많은 근거를 보기 전엔 금리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조정을 위한 금리인하를 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실질적인 악화가 일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 때 정책을 조정하고 싶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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