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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6% 미만 동반↑…금융주 강세 vs 미중 회담 경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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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미만으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스트레스테스트 통과 호재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주말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을 앞둔 터라 경계감이 일어 지수 오름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38포인트(0.28%) 상승한 2만6599.96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84포인트(0.58%) 오른 2941.76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째 상승했다. 38.49포인트(0.48%) 높아진 8006.24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45%, S&P는 0.29%, 나스닥은 0.32% 각각 하락했다.

월간으로는 다우가 7.2% 올라 6월 기준 80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 상승한 15.97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금융주가 1.4% 급등해 강세가 돋보였다. 에너지주는 1.2%, 산업주는 1% 각각 높아졌다. 소재주는 0.9%, 커뮤니케이션주는 0.8% 각각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연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JP모간체이스가 2.7% 올랐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도 2% 이상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5월 미 소비 증가폭이 예상에는 미달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5%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증가율은 0.3%에서 0.6%로 상향 수정됐다. 5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5% 증가, 예상(0.3%)을 상회했다. 같은 달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5% 각각 올랐다. 4월에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1.6% 상승한 바 있다. 근원 물가는 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6% 각각 상승, 예상에 부합했다. 4월에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6% 오른 바 있다.

지난달 미 중서부 지방 제조업 활동이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4.2에서 49.7로 하락했다.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영역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52.3을 예상했다.

지난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98.2로, 전월 최종치인 100.0에서 하락했다. 이에 앞서 나온 잠정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97.9는 웃도는 수치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더 많은 근거를 보기 전엔 금리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조정을 위한 금리인하를 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실질적인 악화가 일부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 때 정책을 조정하고 싶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6%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유럽이 미국의 이란 제재를 모면하기 위한 무역 채널을 운용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주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7월 초로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동에도 주목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빅 이벤트’들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거나 익스포저(노출)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96센트(1.6%) 하락한 58.4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66.55달러로 전장과 변동이 없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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