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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협력사 행복충전 다각 실천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06-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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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이 7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이 7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종합화학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SK의 ‘행복 전략’ 실천에 박차를 가했다.

SK종합화학은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이날 알렸다.

SK종합화학이 중점 추진 중인 협력회사 동반성장 활동은 ▲협력사 자금·운영지원 ▲협력사 기술 협업 ▲협력사 임직원 대상 경영 및 SHE(Safety·Health·Environment) 관련 교육 실시 ▲협력사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구분된다.

SK종합화학은 협력회사들이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21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협력사에 직접 대여하면서 동반성장펀드 550억원도 별도 조성·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간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협력사인 라이온켐텍과 친환경 접착제를 공동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친환경 접착제 공동 개발을 시작해 작년부터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종합화학은 기술혁신연구원을 통해 라이온켐텍의 부족한 기술력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접착제 관련 특허권까지 라이온켐텍에 양보했다.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경영·기술·안전 등에 관한 교육 제공도 했다.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친환경 플라스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아카데미’ 등의 커리큘럼을 신설하고 다양한 안전 메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협력사 안전관리 수준 역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세 규모의 협력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에 2010년부터 매년 20여명 규모의 협력사 참관단을 만들어 제반 비용을 제공·운영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해외 박람회·컨퍼런스 등에 참석하기 어려운 협력사의 여건을 고려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 경영방식인구성원의 개념을 협력사까지 확장해 이들과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업체와 공동 성장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여러 상생방안을 지속 발굴·실행함으로써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 가치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이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계열이 추구하는 ‘행복동반자 경영’ 방침을 SK종합화학이 협력사 실정에 맞춰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SK종합화학은 SK의 핵심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협력사와 상호 발전을 토대로 한 상생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발표한 ‘그린 밸런스’ 프로그램에 관련 생태계와 협력하는 모델을 도입하기로 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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