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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증시엔 금리인하보다 무역합의가 더 중요"(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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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월가 베테랑 전략가가 주식시장에는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무역합의 소식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트 호건 내셔널시큐리티즈 수석시장전략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여부보다는 미중 무역전쟁이 좀 더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일 연준이 바른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면서도 “무역전쟁에서 비롯된 시장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일 듯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역정책이 모든 시장 움직임을 좌우하는 시점으로 되돌아왔다”며 “연내 중국과 무역합의를 이룰 수만 있다면 연준은 금리를 내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경제지표는 금리인하가 필요할 만큼 나쁘지 않다”며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내린다면 이는 여전히 보험성 인하일 텐데, 연준은 금리를 허비할 만큼 많은 실탄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연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지금보다 1% 낮아진 2900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달 들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악재에 취약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미중 정상이 무역합의에 더 다가가지 못한다면 S&P500은 크게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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