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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 역대 최고치 경신…도비시 FOMC 영향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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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가까이 동반 상승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17포인트(0.94%) 오른 2만6753.17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7.72포인트(0.95%) 상승한 2954.18에 거래됐다. 장중 2956.20까지 오르기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4.02포인트(0.80%) 높아진 8051.34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 상승한 14.48을 기록했다.

FOMC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완화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다음달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캐시 엔트위슬 UBS자산운용 부사장은 “시장은 보통 수치와 인식에 따라 움직이는데, 금리인하 인식이 강해진 것이라면 이는 시장이 좀 더 상승하도록 이끌 듯하다”며 “우리는 어제까지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봤었지만 이제는 최대 50bp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업종이 2.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 뒤는 산업(+1.6%) 정보기술(+1.4%) 소재(+1.2%)주 순이었다.

개별종목 중 이날 증시에 상장한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이 49% 폭등했다. 에너지주인 셰브런과 엑슨모빌도 각각 1.4% 및 1.6%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달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활동이 4개월 만에 가장 둔화했다. 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0.3으로 전월대비 15.3포인트 내렸다. 지난 2월(-4.1) 이후 최저치이자 예상(10.4)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5.4% 급반등, 배럴당 56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이자 연중 최대 일간 오름폭을 기록했다. 미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한층 심화한 영향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 드론을 격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이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경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89달러(5.4%) 상승한 5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63달러(4.3%) 오른 64.4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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