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공공기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양 기관이 올해 4월 체결한 '공공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과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보는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수요를 발굴하여 기술이전 중개, 기술가치평가 및 기술이전 자금을 지원하고, 특구재단은 컨설팅, R&BD사업, 투자 등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보는 기술출자를 통한 연구소 설립 준비 단계, 특구재단은 설립 이후 사업화·성장단계를 전담하고 각 기관의 사업을 연계 지원하여 우수 연구성과가 기술창업, 유니콘기업으로 이어지는 제2벤처붐 확산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보의 테크브릿지(Tech-Bridge)를 기관 간 정보공유, 사업연계를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지역별 전담조직인 기보의 8개 기술혁신센터와 특구재단의 5개 연구개발특구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에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대학, 연구소의 우수 R&D 성과를 활용한 고기술 창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보는 특구재단과 적극 협력하여 제2의 벤처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