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9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소폭 반등했다. 전장보다 0.8bp(1bp=0.01%p) 오른 2.0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2bp 상승한 1.87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2bp 낮아진 2.57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8bp 높아진 1.84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좁은 폭에서 대체로 올랐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9bp 높아진 마이너스(-) 0.242%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bp 내린 2.293%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3.1bp 상승한 0.529%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1bp 오른 0.85%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하지 못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달 미 뉴욕 제조업 업황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냉각됐다. 약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수축 국면에 들어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전월대비 26.4 폭락한 마이너스(-) 8.6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1.0이었다.
이번 달 미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예상과 달리 떨어졌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6월 주택시장지수는 64로, 전월 66에서 하락했다. 예상치는 67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