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WTI 1.1% 하락…글로벌 수요우려가 이란이슈 압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18 06:0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1% 하락, 배럴당 51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58센트(1.1%) 내린 51.9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1.7%) 하락한 60.9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5월 산업생산이 17년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5.0%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시장에서는 5.5%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하지 못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이달 말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합의가 곧바로 이뤄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이 열흘 내 우라늄 비축 상한선을 없애겠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높였지만 유가 흐름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의 호전적 움직임에 맞서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압박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