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58센트(1.1%) 내린 51.9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1.7%) 하락한 60.9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5월 산업생산이 17년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5.0%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시장에서는 5.5%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하지 못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이달 말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합의가 곧바로 이뤄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이 열흘 내 우라늄 비축 상한선을 없애겠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높였지만 유가 흐름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의 호전적 움직임에 맞서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압박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