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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락부터 제러미 시걸까지 "美연준, 이달 금리 안 내릴 듯"(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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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일명 ‘채권왕’인 제프리 건드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는 “7월 금리인하가 유력하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주장했다.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도 “연준이 이달에라도 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건드락은 이날 웹캐스트 방송에서 “연준이 6월 말 금리를 내리지 않을 듯하다”며 “7월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무역전쟁 여파를 감안해 오는 9월 금리를 50bp(1bp=0.01%p)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며 “전체 인하 횟수는 최대 4회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걸 교수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은 이달 회의에서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신호를 줄 듯하다. 시장은 이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려면 다음 주 회의에서 행동에 나서기는 무리”라며 “연준은 조심스러운 만큼 이를 암시할 만한 발표와 연설을 먼저 하고 싶을 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성장을 촉진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며 “연준은 너무 늦게 움직이고 있다. 인하 폭이 50bp에 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경제전문가 조사에서도 전체의 40%가 금리인하 시점으로 7월을 꼽았다. 30%는 9월 가능성이 크다고 답한 반면, 이달 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는 2명에 불과했다.

현재 연방기금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 인하할 확률을 22.5%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7월까지 한 차례 이상 인하가 이뤄져 있을 확률은 86% 수준이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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