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2bp(1bp=0.01%p) 내린 2.11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5.3bp 하락한 1.88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2bp 상승한 2.61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5bp 낮아진 1.873%를 기록했다.
최근 연방기금선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확률을 지속적으로 높여보는 분위기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까지 금리가 낮춰져 있을 확률은 85.3%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7bp 낮아진 마이너스(-) 0.237%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2.1bp 오른 2.434%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1bp 하락한 0.573%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1bp 높아진 0.871%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예상을 밑돈 물가에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리며 주가의 추가 하락도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17%) 하락한 2만6004.83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상승세가 예상대로 둔화했다. 근원 물가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4월에는 0.3%로 상승한 바 있다. 전년대비로는 1.8% 상승, 예상(1.9%)에 못 미쳤다. 4월에는 2.0% 오른 바 있다. 5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1% 올라 예상(0.2%)을 밑돌았다. 4월에도 0.1% 올랐었다. 5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2.0% 상승, 예상(2.1%)을 하회했다. 4월에도 2.1%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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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