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bp(1bp=0.01%p) 내린 2.080%를 기록했다. 장 초반 예상을 밑돈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급반락해 2.054%로까지 갔다가 주가를 따라 낙폭을 줄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3bp 하락한 1.85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2bp 낮아진 2.57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8bp 내린 1.848%를 기록했다.
예상을 밑돈 고용지표 발표 후 연방기금선물 시장에서는 연준 금리인하 확률을 좀 더 높여보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금리인하 확률은 지표 발표 전의 16.7%에서 27.5%로 올랐다. 다음달까지 금리가 낮춰져 있을 확률은 79%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
크리스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무역분쟁이 기업자신감을 떨어뜨리며 경기에 타격을 주었다는 증거를 찾고 있었다면 5월 일자리 증가세 둔화와 임금 상승 압력 약화가 좋은 사례일 터”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낮아진 마이너스(-) 0.25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4bp 내린 2.35%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6.1bp 하락한 0.551%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낮아진 0.817%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 고용보고서가 금리인하 기대를 한층 자극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합의 가능성이 커진 점도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263.28포인트(1.02%) 오른 2만5983.9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9.85포인트(1.05%) 오른 2873.34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6.55포인트(1.66%) 급등한 7742.1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째 상승했다.
지난달 미 취업자 수 증가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기대를 모은 시간당 임금 증가율도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7만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18만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증가폭은 26만3000명에서 22만4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5월 실업률은 예상대로 전월과 같은 3.6%를 유지했다.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6센트(0.22%) 증가한 27.83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3%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3.1% 증가, 예상치(3.2%)를 소폭 하회했다. 평균 주간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멕시코와 불법 이민자 문제 등에서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와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 합의한다면 멕시코가 미국의 농축산물을 대규모로 구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멕시코는 10일부터 5%의 관세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비서실장이 멕시코와의 불법 이민자 협상이 풀린다면 관세 부과를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 숏 비서실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0일 멕시코 관세 부과 관련 공지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 이를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멕시코와의 협상에 여전히 남은 과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자신의 친구’라며 “그가 중국과의 관계 파탄 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 연설에서 “미중은 긴밀한 무역과 투자 관계를 맺고 있다. 서로 완전히 단절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화의 열렬한 지지자”라며 “세계적 통합화는 여전히 트렌드다. 무역 관련 이유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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