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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OLED 성장으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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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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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OLED 성장으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유진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수요회복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바일(IM) 부문 등의 추가성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5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 판매 확대와 중국의 리자드 OLED 채택 증가를 통해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4조원, 영업이익 6조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하락 부담이 크지만 지난 5월 이후 뚜렷해진 달러 강세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 악화의 완충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가전 또한 미국 시장의 인프라 효율화 관련 투자가 마무리 되고 있는 상태”라며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한자리수 중반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웨이 이슈는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제 이슈는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이 상존하나,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플러스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직접적 경쟁 관계에 있는 IM 사업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긍정적 변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유럽 주요 통신업체들의 화웨이 스마트폰 배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유럽 내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화웨이 제품이 100% 타사 제품으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가격하락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결국 시장은 그 불확실성과 공포를 흡수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도,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의 신호들이 조금씩 포착되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OLED·IM 부문에서의 추가 성장 기대와 3%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는 아주 괜찮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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