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3센트(0.4%) 오른 배럴당 53.4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52.43달러까지 하락, 약세장에 진입했다가 방향을 바꿨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3센트(1.2%) 상승한 62.01달러에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무역분쟁을 고려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이날 행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무역 문제가 어떻게, 언제 해결될지 모른다”며 “무역 문제가 미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다.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넘게 동반 급등했다. 전일 급락한 나스닥종합지수는 2.7% 뛰며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멕시코 및 중국과의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512.40포인트(2.06%) 상승한 2만5332.18에 거래를 끝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