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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채무계열 30개 선정…동원·현대상선 신규 편입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6-04 18:53

신용공여액 1조5745억원 기업 전년대비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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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주채무계열 30개에 동원, 현대상선이 신규 편입됐다.

금감원은 2018년 말 현재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1조5745억원 이상인 30개 계열 기업군을 2019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기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은 금융회사 대출, 지급보증 등 금융회사 신용공여로 한정돼 그간 크게 증가한 회사채, CP 등 다양한 신용위험을 포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계열 차입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신용위험을 포함하기 위해 '자금수요자 관점' 총차입금 기준을 도입하되 은행의 사후관리가 가능한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도록 개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해 해외부문 재무구조, 실적을 투명하고 정교하게 반영하고, 부채비율 300% 미만 구간의 기준점수를 세분화했다.

전년도 31개 주채무계열과 비교했을 때 한국타이어, 장금상선, 한진중공업 등 3개 계열이 제외됐으며 동원, 현대상선 2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었다.

30개 주채무계열 주채권은행은 5개 은행으로 산업은행 9개, 우리은행 9개, 하나은행 5개, 신한은행 4개, 국민은행 3개를 보유하고 있다.

4월 말 30개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수는 4574사로 전년동월 대비 9사가 증가했다. 국내법인은 1193사로 전년동월대비 6사 감소했으며, 해외법인은 3381사로 전년 동월 대비 15사가 증가했다.

계열별로는 삼성아 689사로 가장 많았으며, CJ(431사), 한화(426가), LG(405사), 현대자동차(358사), 롯데(337사) 순으로 소속기업체가 많았다.

소속기업체 수 변동이 가장 큰 계열은 CJ가 52개사 늘어난 반면 해외계열사 수 변동으로 삼성이 36사 감소, 롯데 33사 감소했다.

2018년 말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은 2253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54조원 증가했다.

2019년 주채무계열에 대한 2018년 말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23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감소했다.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237조7000억원)이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2253조3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5%로 전년(11.5%) 대비 1.0%p 하락했다.

2018년 말 신용공여액 기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등 상위 5대 계열 신용공여액은 116조7000억원으로 217년 말 대비 5조5000억원 증가했다.

5대 계열 신용공여액이 주채무계열 전체 신용공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p 상승했다.

주채권은행은 30개 주채무계열 재무구조를 평가하고 선제적 재무구조개선 유도가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약정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그룹에 대한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자금조달 다변화, 해외진출 확대, IFRS 도입 등 대기업그룹의 경영환경이 변화한 것을 반영하여, 주채무계열을 선정한다. 재무구조를 평가한 후 사후 관리에 걸친 제도 전반을 하반기 중 개선, 2020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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