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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5% 하락…무역분쟁 고조 vs 사우디 감산연장 시사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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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5% 하락, 배럴당 53달러선 초반으로 내려섰다. 나흘 연속 떨어지며 3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이 멕시코로 무역전쟁 전선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원유수요 감소 우려를 부추겼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연장 가능성을 시사,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5센트(0.5%) 내린 53.2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1센트(1.2%) 하락한 61.28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투자은행들이 연이어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을 경고, 원유수요 우려를 자극했다. 모간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고조시킨다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오는 10월까지 관세를 최고 25%로 높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최근의 유가 변동성은 부당하다”며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이 글로벌 원유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연말까지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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