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가운데)이 3일 진흥원 본사 대강의실에서 전통시장 금융 컨설턴트를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미지 확대보기서민금융진흥원은 3일 전국 광역도 단위로 12명의 ‘전통시장 금융 컨설턴트(이하 ‘컨설턴트’)’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컨설턴트들은 진흥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통해 불법 고금리 일수가 자취를 감춘 우수 전통시장들의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보다 많은 영세상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금융교육, 상인회 금융업무 지원 등 다양한 금융컨설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그동안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재기를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해왔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금융을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취임 후 11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직접 상담을 진행한 바 있는 이계문 원장은 “전통시장 영세상인들께서 불법 고금리 일수를 이용하는 것은 자금부족 외에도 금융에 대한 정보 부족, 적시성 있는 금융상담 부재 등이 원인이었다”며 “금융을 몰라서 피해를 입는 영세상인들이 없도록 전통시장 소액대출 공급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금융 컨설턴트를 통해 현장상담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