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6월 3일(월)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을 3일 오후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연구원,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의 본격적인 2년차 사업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8개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과제인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7억5000만원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여 28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재정지원을 실시하는 등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9억원을 증액한 총 10억4000만원을 추가로 조성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가 발굴·육성을 통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기금의 핵심 사업인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Start-up(창업기) 단계 기업에 무상 재정지원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시 매칭 투자, Scale-up(성장기) 단계 기업에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확대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금번 조성되는 2년차 공동기금이 부산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