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고문이 이번 주 양측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양측이 지난달 초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후 처음으로 면대면 대화에 나서는 셈이다.
콘웨이 고문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오는 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도 2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은 무역 부문에서 미국과 싸울 준비가 돼 있지만 협상 문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1일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발동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25%로 올린 데 대한 보복조치다. 현재 미국도 나머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1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발표 후 이에 적용되는 중국 화물선이 처음으로 미국 항구에 도착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