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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리더 ⑧] 김승연 한화 회장 ‘함께 멀리’ 상생 철학 역점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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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3 00:00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확립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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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늘 내부관점이 아닌 외부의 냉철한 규범적 시각으로 기업활동을 돌아보고 평가해야 한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출범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그룹의 투명성을 감시하는 준법 경영의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7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한화그룹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 감독하기 위해 설립했다. 김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철학이 반영됐다.

이 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계열사 임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한다.

김 회장은 이 위원회를 통해 준법경영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내년 업무 계획을 마련해 보고하고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메시지를 작성해 각 사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이 신년사에서 특별히 준법경영을 강조한 만큼 올해 전 임직원이 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한화그룹은 청년·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단순 채용에서 벗어나 청년 사업가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한화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플랫폼인 ‘드림플러스’를 통해 청년 취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여기에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과 자금을 지원한다.

한화 계열사들은 협력사에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안전환경관리, 해외 판로 개척 등 구체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2009년도부터 주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품질, 납기 등의 기준으로 매년 정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우수 협력회사에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홍콩·중국 등의 해외 기술 연수 △이행보증보험 면제 △한화 사업장 견학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전액 현금결제 인센티브는 우수 협력사 외에 양호 등급을 받은 협력회사도 해당된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중소협력업체인 다윈시스가 미얀마 철도청에 430억원 규모의 객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돕고 현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등 수주 활동을 지원한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정기적으로 주요 협력사와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조업의 핵심 역량인 에너지관리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8월부터 에너지 컨설팅 전문 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생산설비와 에너지 현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경영 현황 공유, 하도급 법령 준수, 공정계약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신제품 개발` 펀드를 조성했다. 협력사와 함께 엔진부품 국산화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출범하면서 한화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더했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한화 태양의 숲’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등 세계 기후변화문제 해결에 활용되기도 했다.

또 시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점자달력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에서 신임 임원 94명이 비닐하우스 설치·축사 정비·농작물 수확 등의 작업을 하기도 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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