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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빠진 저축은행⓶] '읏맨'으로 '독특 감성' 충전 OK저축은행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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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9 13:54 최종수정 : 2019-05-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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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K저축은행 유튜브 채널 갈무리

사진 = OK저축은행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저축은행이 유튜브에 빠졌다. 5분 내외 동영상으로 'B급 코드'를 구사하며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는가 하면 금융회사로써 소비자 신뢰를 더하기도 한다. TV광고보다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한 빈틈을 노려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저축은행들의 유튜브 활용 현황을 짚어본다.

OK저축은행은 유튜브 채널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OK저축은행은 공식 채널인 'OK저축은행'과 자사 마스코트 '읏맨'의 유튜브 채널 두 개를 운영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까지 TV나 극장 등에서 선보인 광고 영상들이 담겨있지만 '읏맨' 채널에는 '잠재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영상들로 채워졌다. 금융회사 유튜브 채널 특유의 딱딱함을 탈피하고, 대중에게 친근감 있는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게시된 동영상은 각각 153개와 44개로, 광고를 위한 클립 형태의 1~2분짜리 영상이 대다수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읏맨' 채널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읏맨을 전면에 내세워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슈퍼 히어로(super hero)'로서 대중들에게 재밌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전략이다. 동화를 각색한 '읏맨 무빙툰'과 생활 내용을 다룬 '읏맨송'은 어린 연령층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읏'의 유래를 유쾌하게 설명한 ‘읏특강1 개념편'은 벌써 700만 조회수에 달한다. 100만 조회수도 넘기기 힘든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OK저축은행이 유튜브 채널에서 성공한 것은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상을 만든 것이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전 연령층을 저격한 콘텐츠를 채널 개설 이후 꾸준히 게시하는 것도 주요했다. 현재 저축은행은 2015년 5월 대부업법 개정에 따른 대출 광고 규제와 동일한 TV 광고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평일 오전 7~9시, 오후 1~10시,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7~오후 10시에는 방송광고를 할 수 없다. 광고 핸디캡을 안고있는 OK저축은행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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