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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약보합 흐름..레벨 부담 속 외인 3년 선물 9일 연속 매수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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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오전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며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3년 선물은 9거래일 연속, 10년 선물은 5거래일 연속해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강세 흐름에 확대된 레벨 부담으로 장은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주후반 열리는 금통위 대기 관망세로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000계약, 10년 선물을 13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09.76, 10년 선물(KXFA020)도 1틱 내린 129.2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9bp 오른 1.651%, 국고10년(KTB10)은 0.2bp 상승한 1.79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레벨은 당연히 부담인데 수급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니 외인에 끌려가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데 현물에서 역캐리를 언제까지 감당할수 있을지가 부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통위가 주후반이다보니 그 전까지는 그 결과에 대한 예측을 기초해 포지션 대응 전략들을 고민 중일 것"이라며 "시장 분위기는 소수의견 출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고 현재 금리 레벨도 그 예상을 반영해 1회 인하 정도는 충분히 프라이싱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황에서 만약 만장일치 동결이면 금리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그 경우에도 조정시 저가매수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밀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만일 금통위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와도 외인이 팔지 않으면 안밀릴 것으로 본다"며 "다들 역캐리로 힘들텐데 상황이 크게 반전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변동성은 좀 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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