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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 금리, 2.4%대 근접…기대이상 지표 + 주가 상승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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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2.4%대에 근접했다. 기대이상 지표들이 연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예상을 웃돈 지표와 기업실적으로 뉴욕주가가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자 따라 움직였다.

오후 3시5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9bp(1bp=0.01%p) 오른 2.396%를 기록했다. 장 초반 주가를 따라 2.417%로까지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2.184%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7bp 높아진 2.83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3bp 오른 2.175%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5bp 높아진 마이너스(-) 0.09%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 금리인하 기대와 이탈리아 재정 우려로 하락하다가 미국장을 따라 상승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2bp 내린 2.686%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5.1bp 하락한 0.905%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5bp 상승한 1.076%를 나타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하락했다가 미국장을 따라 레벨을 높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 상정의 새로운 마감 기한을 6월로 제시하며 그때까지 합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후임자를 뽑는 선거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동반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0포인트 올라 지난달 12일 이후 최고의 날을 기록했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공격 등 악재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월마트와 시스코의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을 웃돈 주택지표에 좀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14.66포인트(0.84%) 오른 2만5862.68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5.36포인트(0.89%) 상승한 2876.32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90포인트(0.97%) 높아진 7898.05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 주택착공이 예상보다 큰 폭 늘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5.7% 증가한 123만5000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4% 늘어난 120만 채를 예상했었다. 3월 기록은 0.3% 감소에서 1.7%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4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0.6% 증가한 129만6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달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팽창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졌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관할지역의 5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8.5에서 16.6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10.0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주간 실업이 예상보다 적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1만2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2만 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 경기확장기 때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확장기 때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다”며 “그 때문에 물가가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고 고용시장 회복도 느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연준이 미래 경기하향기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워싱턴에서 열린 조세정책 회의에서 “일시적이고 특별한 요인을 제거한 근원 물가 압력은 연준 2% 목표치를 다소 밑돈다”며 “지속적 실업률 하락을 감안할 때 놀라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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