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4일부터 3일간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예금보험기구 직원을 대상으로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 전수를 위한 「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실시한다.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윗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연수에 참가한 8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16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예금보험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예보는 14~16일 3일간 충북 충주 소재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해외 예금보험기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4회 '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예보제도 주요 기능 및 위기극복 노하우 공유와 함께, 참가국간 상호 벤치마킹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각국 예보기구 임직원간 교류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위성백 사장은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이 전세계 예보기구 직원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예보제도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대하여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를 통해 예보기구의 향후 발전방향과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IMF 금융위기시 금융회사 787개, 저축은행 대규모 구조조정시 저축은행 31개가 파산하여 수많은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게 된 경험이 있다. 뼈아픈 구조조정 경험을 기반으로 예보는 통합예보제도 구축, 가장 선진화된 예보기구 유형인 위험최소화형(Risk Minimizer) 제도 운영, 선진적인 IT시스템 구축 등 세계 최고수준의 예보기구로 성장했다.
예보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창립 이래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통합예금보험제도와 P&A 연구소위원회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등 예보제도 연구 및 국제규범 제·개정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