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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빠진 저축은행⓵] 웰컴저축은행, '삑미'부터 신성록까지 유튜브 집합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3 15:21 최종수정 : 2019-05-13 15:50

웰컴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 '웰컴디지털뱅크'에 게시된 '웰뱅 바코드결제_엔터편'이다. 이 영상은 68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 사진 = 웰컴저축은행 유튜브 채널 갈무리

웰컴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 '웰컴디지털뱅크'에 게시된 '웰뱅 바코드결제_엔터편'이다. 이 영상은 68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 사진 = 웰컴저축은행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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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저축은행이 유튜브에 빠졌다. 5분 내외 동영상으로 'B급 코드'를 구사하며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는가 하면 금융회사로써 소비자 신뢰를 더하기도 한다. TV광고보다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한 빈틈을 노려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저축은행들의 유튜브 활용 현황을 짚어본다.

웰컴저축은행은 유튜브 채널 '웰컴디지털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주 콘텐츠는 TV광고 모음이나 사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짠테크톡'이다. 유튜브 채널의 익숙한 광고로는 노란 만화 캐릭터가 '삑미'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웰뱅 바코드 결제 엔터편'이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웰뱅'에 탑재된 바코드 결제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중독되는 단어 반복 요소를 가미해 제작한 것인데, 이 영상은 조회 수 68만회를 기록했다. 영상 제목부터 '직장인'이 들어간 '직장인사랑보통예금편'은 199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나열된 것 외에도 약 30여편의 광고 게시물이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유튜브 채널에 30초 내외의 짧은 광고를 다량 게시한 까닭은 TV채널 광고가 어렵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1~10시, 공휴일 오전 7~10시에는 이미지 광고를 포함해 모든 TV광고를 할 수 없다.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유튜브 콘텐츠 '짠테크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TFT에 속한 직원이다. / 사진 = 웰컴저축은행 유튜브 채널 갈무리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유튜브 콘텐츠 '짠테크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TFT에 속한 직원이다. / 사진 = 웰컴저축은행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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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톡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유튜브 태스크포스(TFT)의 결과물이다.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금융 꿀팁을 대담형식으로 알려준다. TV와 같은 아날로그 미디어가 저무는 시대에 회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10여명의 직원이 TF에 참여했다. 이들은 외부에 맡기지 않고 손수 편집부터 스크립트, 연출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제작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직장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절세와 재테크 방법을 다룰 계획이다. 입소문이 나지 않아 콘텐츠 성적표인 조회 수는 미미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제작 예정이다.

이는 금융권 트렌드기도 하다. 타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유튜브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NH농협은행은 'NH튜브'라는 채널을 운영 중이고 우리은행은 은행 공식 계정 외 서브 채널로 2030을 저격한 ‘웃튜브(wootube)’ 채널을 개설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에서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는 웰컴저축은행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은행권에 비하면 저축은행은 유튜브 활용 마케팅에 뒤늦게 뛰어든 편인데, 광고 규제가 엄격한 저축은행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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