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위원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

그는 “추가 무역협상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다”면서도 “중국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 저녁 혹은 내일쯤 더 많은 내용을 알게 될 듯하다. 어떠한 조치가 나오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이 약속을 어긴 탓에 관세 인상을 자초했다”며 “현재로서 난제는 중국이 합의사항을 단순히 의사만 밝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입법화로 명문화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하다”며 “중국의 입장 철회를 용납할 수 없다. 중국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기업들도 사실상 중국 제품에 추가로 부과되는 관세를 부담하면서 이것이 소비자들에게도 전가될 것”이라며 “양국이 모두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미 성장률에 미칠 영향은 아주 제한적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합의없이 끝난 가운데 미국은 10일부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무역대표부에 나머지 3000억 달러 이상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