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창범 한화케미칼, 영업이익 983억원…전년 동기대비 40%↓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9-05-08 15: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사진=한화케미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사진=한화케미칼)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화케미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감소했다. 주요 제품가격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2363억원과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알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9%, 59.0% 감소했다. 급격한 시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11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한화케미칼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한화케미칼)

이미지 확대보기


기초 소재 부문에서는 주요제품인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가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안정화로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 차이)가 개선됐으며, CA(염소·가성소다)는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와 폴리실리콘은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태양광 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고품질 모노(Mono, 단결정)제품 수요의 증가와 원료인 웨이퍼 투입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전 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가공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 판매 감소와 유럽 배기가스 기준 강화 등의 악재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는 PE, PVC 등 주요 제품 군에서 계절적 성수기,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효과, 아시아 주요 수출 국가에서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광 부문은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유럽, 호주 등 주요 타겟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출하량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고품질 모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