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파산 저축은행 보유 조선시대 불화 등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매각하는 '석탄일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8월 1일까지 불화, 불교용품 등 불교미술품 14990점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매각할 예정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서울옥션 경매사이트에 접속해 입찰할 수 있다.
매각실물은 경기 성남 소재 삼부르네상스파크2 빌딩(토마토파산재단)엥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예보는 향후에도 잔여 담보미술품(2106점)을 신속히 매각하여 파산한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 후순위채권 피해자 등에게 지급하고, 예금대지급 등으로 투입한 지원자금을 회수해 나갈 계획이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출품작의 가격대가 폭넓게 구성(13만원~857만원)되어 있어 불교미술품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