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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중금리 시장·글로벌 사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5-07 00:00

중도금대출 상환 신규대출 성장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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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용택 전북은행장

▲사진: 임용택 전북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올해도 중금리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 글로벌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위기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최대 경영 실적 달성 공로를 인정받아 3연임에 성공한 그는 100년 전북은행을 위한 지역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4월 30일 열린 JB금융지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핵심 경영 방침 중 하나로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는 연고지에서의 영업기반 확대를 언급했다.

컨퍼런스콜에서 전북은행, 광주은행 연고지 영업 강화가 어떤 뜻인지 묻는 질문에 김기홍 회장은 “최근 몇년 추세는 수도권 영업하면서 지방 쪽 마켓쉐어(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측면이 상당히 있었다”라며 “일단 수도권에서 새 영업기반을 만들고 성장동력 삼는 전제조건은 기존 지방은행으로서 연고지에서 위치,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상태서 만들어내는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북은행은 올해 중도금 대출 상환을 앞두고 있어 신규대출로 이를 방어해야 한다.

JB금융지주 컨퍼런스콜에서 권재중 JB금융지주 CFO는 “올해 경영 계획에서 중도금 대출이 빠지는걸 감안했다”며 “전북은행, 광주은행 합쳐서 신규취급 통해 증가시키는 부분은 1조8000억원 정도이며, 중도금 대출 부분이 8500억원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JB금융지주 실적발표에 따르면, 전북은행 1분기 충당금전입액은 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101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NIM은 2.35%로 작년 4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IFRS15 효과를 제거할 경우 이자이익은 1038억원, NIM은 2.41%다.

임 행장은 지역 경제 위기를 기반 영업 강화, 전략상품 중심 자산 성장, 내실 균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기반 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과 내실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반 영업을 위해 점포를 유지하고 지역 사회 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최근 청년층 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 전북 청년층 1만2922명이 전북을 떠났다. 특화점포는 외국인전용대출 특화, 도매 특화 등의 전략을 추진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지방정부 외국인 주민현황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북 외국인 주민수는 183만6832명이다.

임용택 행장은 전북은행의 강점인 ‘중금리 대출’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은 GM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자 지역민을 위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점 영업부와 전국 주요 영업점에 ‘당신의 상환의지가 담보입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전북은행은 자산관리(WM)에 부채관리(Debt Management) 개념을 도입했다. 전북은행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설립한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 이용고객 중 40%는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 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JB금융지주 경영실적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1분기 5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올해 187억원의 순이익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2015년 38억원, 2016년 27억원에서 2017년 126억원으로 이익이 급증, 2018년에는 1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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