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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파월 ‘일시적’ 발언 효과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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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올랐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물가 둔화가 일시적 요인 탓이라며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한 영향이 이어졌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81로 전장보다 0.2% 높아졌다.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1174달러로 0.19% 낮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3033달러로 0.13% 떨어졌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올해 성장률 전망을 높이면서 환율 낙폭이 제한됐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해졌다. 달러/엔은 111.52엔으로 0.12% 상승했다. 스위스프랑화도 달러화에 0.15%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472위안으로 0.21% 높아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2%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 및 유가 급락이 맞물리면서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3% 급등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1% 넘게 뛰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9% 높아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6% 상승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5% 올랐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03% 낮아졌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BOE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2%에서 1.5%로 높였다. 1분기 성장률이 0.5%에 달하며 기존 예상(0.2%)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 중국 경제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미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1.9% 늘었다. 시장에서는 1.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주간 실업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와 동일한 23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1만5000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분기 미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 향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분기 비농업 생산성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6%(계절 조정치) 높아졌다. 시장이 예상한 2.4%를 웃도는 수치다. 전년동기비로는 2.4% 상승,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연율로 0.9% 줄며 예상치 1.3% 증가를 밑돌았다.

자격 논란에 시달려온 스티븐 무어가 결국 연준 이사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어가 연준 절차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에게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해 나와 함께 일하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로 지명한 허먼 케인 역시 사퇴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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