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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시장, 美연준 IOER조정을 금리인하 신호로 오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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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진행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정례회의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했다.

다음은 이번 FOMC 회의에 대한 전문가 반응이다.

“강한 경제성장세와 약한 인플레이션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연준은 여전히 인내심 있는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
- 앤드루 그랜트햄 CIBC월드마켓 이코노미스트

“금융시장은 금리인하 전망을 이미 가격에 반영했고 또 금리인하를 원해왔다. 하지만 이날 파월이 ‘미안하지만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듯하다’는 식으로 말하자 시장이 격하게 반응했다.”
- 피터 부크바 브리클리어드바이저그룹 최고투자책임자

“이날 시장 반응은 좀 더 도비시한(비둘기파적) 결과를 원해온 시장 기대가 너무 높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시장은 심지어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었다. 이날 이뤄진 IOER(연준이 초과지급준비금 예치금에 제공하는 이자율) 조정이 단순히 기술적 차원에 불과했는데도 시장이 이를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신호로 잘못 이해한 측면도 있다.”
- 밥 밀러 블랙록 채권담당 총괄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무역분쟁이나 브렉시트 등 위험요인이 줄어도 금리를 어느 방향으로든 조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연준은 시소의 중앙에 앉아 있는 셈이다. 그동안 연준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줄곧 말해왔지만 시장은 이를 별로 믿지 않았다.”
- 마이클 슈마처 웰스파고 이사

“연준이 인플레가 목표치를 하회하도록 만들 만한 구조적 경제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 더 오랫동안 인내심 있는 정책을 강조하겠지만, 인플레 둔화가 일시적 요인에 가깝다고 진단한다면 허니문은 짧아질 수 있다.”
- 제이슨 웨어 알비온파이낸셜그룹 최고투자책임자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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