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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美FOMC + 고용보고서 대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30 06:14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2% 하락했다. 이틀 연속 떨어졌다.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주 후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터라 경계감이 일었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84로 전장보다 0.20%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회의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185달러로 0.32%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도 1.2937달러로 0.17% 높아졌다. 영란은행은 다음달 2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 금리동결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뉴욕주식시장 오름세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11.68엔으로 0.11% 올랐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389위안으로 0.02% 낮아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3%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방향을 달리했다. 최근 급등세를 거듭해온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3.4% 급반락했다. 러시아 루블화 및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5%씩 떨어졌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3% 올랐고 터키 리라화 및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씩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개인소비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연이어질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FOMC 정례회의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0.04%) 상승한 2만6554.39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달 미 개인소비 증가폭이 예상을 웃돈 반면,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편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9% 늘었다. 시장에서는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월 PCE는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로 두 달치를 한 번에 발표했다. 3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0.4%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2월에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고 전년대비 1.6% 올랐다. 2월에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7% 각각 올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음 주 말까지 마무리될 듯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향후 두 번 중국과 워싱턴 D.C에서 열릴 무역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에게 협상이 체결됐거나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측은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무역합의를 위해 진전을 이어왔다. 다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의를 실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조항들을 미세조정하고 하는 단계”라면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근본적 이해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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