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84로 전장보다 0.20%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회의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185달러로 0.32%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도 1.2937달러로 0.17% 높아졌다. 영란은행은 다음달 2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 금리동결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뉴욕주식시장 오름세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11.68엔으로 0.11% 올랐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389위안으로 0.02% 낮아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3%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방향을 달리했다. 최근 급등세를 거듭해온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3.4% 급반락했다. 러시아 루블화 및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5%씩 떨어졌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3% 올랐고 터키 리라화 및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씩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개인소비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연이어질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FOMC 정례회의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0.04%) 상승한 2만6554.39에 거래를 끝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음 주 말까지 마무리될 듯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향후 두 번 중국과 워싱턴 D.C에서 열릴 무역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