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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동반 강보합…美소비호조 재확인 vs FOMC·실적 대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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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개인소비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연이어질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0.04%) 상승한 2만6554.39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3.15포인트(0.11%) 오른 2943.03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5.46포인트(0.19%) 높아진 8161.85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상승했다.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번 주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만한 재료가 대거 대기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에게는 관망세를 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1.7% 오른 12.9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4개가 강해졌다. 금융주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0.9% 내외로 올랐다. 산업주는 0.3% 높아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1.1% 떨어졌고 유틸리티주는 0.6% 낮아졌다. 재량소비재주는 0.4%, 에너지주는 0.3%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한 레스토랑브랜즈가 1.4% 하락했다.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던 스포티파이테크놀로지는 0.1% 떨어졌다. 반면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할 알파벳은 1.5% 상승했다.

이번 주 S&P500 기업 가운데 150곳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벳과 애플, 제너럴일렉트릭과 퀄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231곳 중 77.5%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개인소비 증가폭이 예상을 웃돈 반면,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편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9% 늘었다. 시장에서는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월 PCE는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로 두 달치를 한 번에 발표했다. 3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0.4%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했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2월에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3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고 전년대비 1.6% 올랐다. 2월에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7% 각각 올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음 주 말까지 마무리될 듯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향후 두 번 중국과 워싱턴 D.C에서 열릴 무역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에게 협상이 체결됐거나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측은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무역합의를 위해 진전을 이어왔다. 다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의를 실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조항들을 미세조정하고 하는 단계”라면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근본적 이해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반등했다.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가 인하 압박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 유인책을 찾기 힘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0센트(0.3%) 오른 6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1센트(0.2%) 내린 72.0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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