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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OCI, 종합 화학사업 확대 나서…제철부산물 활용 고부가 제품 생산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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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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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과 김택중 OCI 사장(오른쪽) (자료=각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과 김택중 OCI 사장(오른쪽) (자료=각사)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손잡고 기존사업 역량 강화와 종합 화학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29일 포스코케미칼 포항 본사에서 김택중 OCI 사장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화학 사업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과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MOU를 통해 먼저 양사는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석탄화학 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선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공정에 활용되는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 ▲내화물 및 카본소재의 원료인 소프트피치 제조, ▲ 자동차, 정밀기계 등에 사용되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기초소재인 PDCB(파라디클로로벤젠, Para-DiChloroBenzene) 생산 등 다양한 합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우선적으로 하고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조속히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각각의 특장점을 활용해 철강공정 부산물을 활용한 석탄화학 원료 기반의 사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이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사의 원료, 기술, 마케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사업 제휴 방안도 폭넓게 모색하기로 했다.

OCI는 베이직케미칼, 석탄화학, 카본소재, 폴리실리콘 등을 제조하는 화학과 에너지 기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력을 통해 종합 화학 분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택중 OCI 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으로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초소재와 화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되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OC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화학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이 가진 화학 원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OCI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수익창출의 기반을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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